2026년 인천시는 청년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예술인들이 단순히 ‘지원금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 문화의 창작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 평가,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가 협력하여 창작부터 유통, 브랜딩, 해외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청년예술 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6년 새롭게 달라진 인천 청년예술 지원정책의 주요 변화, 지원 대상, 신청 절차, 실무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합니다.
인천 청년예술 지원금 2026년 주요 변화
2026년 인천 청년예술 지원정책의 핵심은 ‘지속가능성’과 ‘지역문화 연계 강화’입니다. 기존에는 1회성 공연·전시 중심의 단발적 지원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장기 프로젝트형 지원’이 도입되어 창작자가 2~3년에 걸쳐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에 공연 대본을 개발한 예술인이 2026년에는 실제 무대화를, 2027년에는 투어 및 영상화까지 연속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예산도 대폭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2025년 89억 원 수준이던 예술인 지원 예산을 2026년 120억 원 규모로 확대했으며, 이 중 청년예술 부문에는 48억 원이 배정되었습니다. 특히 세부 항목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창작활동지원형: 개인·팀별 최대 1,000만 원
- 기획·협업형: 공동 프로젝트 최대 3,000만 원
- 예술창업형: 콘텐츠 사업화, 브랜드 구축 지원금 최대 5,000만 원
또한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지원 항목이 신설되었습니다. 영상, VR, 미디어아트 등 디지털 기반 예술 분야의 창작자에게는 장비 임차비와 홍보비까지 지원됩니다.
2026년부터는 ‘청년예술 성장패스(Young Art Growth Path)’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되어, 창작활동비 지원 → 멘토링·컨설팅 → 결과 발표(전시·공연) → 유통 및 판로 연결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가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멘토링에는 실제 활동 중인 중견 예술가, 기획자, 큐레이터 등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청년예술인 대상 및 지원 조건
지원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을 주요 활동 거점으로 하는 만 19세~39세 이하의 예술인입니다. 대학(원) 생, 신진 예술가, 프리랜서 모두 포함되며, 예술 장르의 제한이 없습니다. 음악·미술·연극·무용 외에도 문학, 영상, 사진, 웹툰, 융합예술 등 19개 세부 분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점은 ‘창작자 유형별 지원제도’입니다.
- 개인형: 순수 창작활동 중심(제작비, 재료비, 대관료 등)
- 협업형: 팀·단체 단위의 공동기획 프로젝트(인건비, 공간운영비 포함)
- 창업형: 예술 기반 브랜드나 제품 개발(법인 등록 시 가산점 부여)
또한 인천 예술인 등록제 가입이 필수입니다. 등록은 인천문화포털(art.incheon.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경력 증빙자료 2건 이상(전시, 공연, 출판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심사 항목 역시 세분화되었습니다.
- 창의성(30%): 작품 주제의 독창성, 예술적 실험성
- 실현 가능성(25%): 예산 운용의 현실성, 추진력
- 지역 연계성(25%): 인천 시민과의 교류, 지역 공간 활용
- 지속성(20%): 향후 발전 가능성, 후속 프로젝트 계획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환류 계획’이 평가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결과물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나 공공 전시로 연계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과 실제 절차
지원 신청은 2026년 2월부터 인천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예술인 등록 및 본인 인증 → 인천문화포털에서 온라인 등록 후 승인까지 약 3~5일 소요
- 공모사업 확인 및 지원서 작성 → 청년예술 지원사업 항목 선택 후 신청서 작성
- 필수 첨부서류: 포트폴리오, 활동계획서, 세부예산표, 동의서
- 심사 진행: 1차 서류심사 → 2차 인터뷰 또는 PT → 최종 발표(2026년 4월 초)
- 협약 체결 및 지원금 지급 → 사업비 70% 선지급, 결과보고 후 잔여 30% 지급
- 성과 관리 및 홍보 지원 → 인천문화예술회관, 송도창작스테이션 등에서 결과 발표
Tip!
- 지원서 제목과 핵심 키워드의 일관성을 유지할 것
- 예산표 세부 항목을 명확히 작성 (“기타비용” 남용 금지)
- 작업 이미지·영상 링크 첨부 시 평가위원 이해도 향상
2026년부터는 ‘창작공간 동시지원제’가 신설되어, 지원금 신청과 동시에 창작공간 입주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천 예술랩’, ‘부평창작소’, ‘송도창작스테이션’ 세 곳이 청년예술인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며, 입주기간은 6개월~1년입니다.
지금 바로 인천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세부 공고를 확인하고, 나만의 창작 계획을 구체화해 보세요. 창작을 멈추지 않는 한, 당신의 예술은 반드시 성장할 것입니다.